처음엔 솔직히 이렇게 좋은 물건을 이제야 샀을까 생각하고, 주변에 자랑질 미친듯이 하고 다니며 탓습니다. 추천까지 하면서요.
아니다 다를게 완벽한 물건이 어딧겟냐만은 2달 타보니 슬슬 단점도 보이네요. 일단
첫번째. nq-01에도 있는 앞 바퀴 스프링(쇼바)가 없어서 방지턱만 넘더라도 충격 그대로 전달 되는 것,
두번째. 뭐 물건마다 다르겟지만, 브레이크 디스크 조절도 잘 안되어 있어서, 달릴 때 마다 디스크 소리도 많이 나서, 따로 개인 사비 들여서 근처 자전거 정비소에서 조율해야 한다는 것,
세번째. 여자들은 못 들만큼 무겁다는 점
네번째. 사실상 이게 제일 큰데, 무엇보다 제가 가장 불만인건 서비스 센터가 부산이다 보니(참고로 전 거주지 서울) 바퀴 펑크나면 그걸 구지 제가 드라이버로 때서 그걸 귀찮게 우체국까지 가서 개인 사비까지 내가면서 택배로 보내야 되고, 또 부산이니까 바로 오는데에 2틀정도 걸리니까 총 한번 a/s맡기면 최소 4일-5일은 기다려야 된다는 것
물건 진짜 소중히 다루는 성격인데도 불구하고(나중에 혹시나 중고로 팔기위해) 자전거 도로만 다녔는데도, 벌써 두달만에 펑크 2번 뒷바퀴 후미등 선 느슨해진걸로 인해 바퀴 돌아갈 때마다 소리나고, 다시 뒷바퀴 조율.... 진짜 맨 처음 자전거 수리점 가서 봐달라고 했을 때에는 그냥 저냥 햇습니다. 근데 고작 2달 타고 이러니, 100만원 주고 산 킥보드가 얼마나 버틸지 걱정이 앞섭니다.
제가 단점만 우선 적었지만, 장점도 분명히 있습니다. 가성비 좋고, 그리고 배터리도 한번 충전하면 마천에서 여의도는 찍고옵니다. 그리고 LED등도 이쁘고 속도도 잘 나고, 근데 언제나 소비자 입장에선
비싼 돈 주고 산 만큼 그만 단점 좀 보엿으면 좋겟는데, 하아 오늘도 제주도 갓다 오자마자 뒷바퀴 소음 심해서 자전거 수리 점 가서 맡기니 진짜 짜증나 돌아버리겟습니다.
아무튼 제 후기는 매우 주관적인 것이니, 참고만 하셧으면 좋겟습니다. 솔직히 물건은 뽑기긴 한데, 한번 고려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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